알피니언, 휴대형 초음파 진단기 '미니소노' 개발

입력 2018-03-14 10:35  

알피니언, 휴대형 초음파 진단기 '미니소노' 개발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초음파 의료기기 기업 알피니언 메디칼시스템(대표 최영춘)은 15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4회 국제 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8)'에서 신제품 '미니소노'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개발된 미니소노는 초음파 진단기의 기능을 무게 200g이 채 되지 않는 탐촉자(探觸子)에 압축해 구현한 초소형 초음파 진단기다.
산부인과에서 태아 진찰을 할 때나 건강검진으로 복부를 검사할 때 쓰이는 거대한 초음파 진단기를 휴대형 장비로 축약한 것으로 보면 된다.
탐촉자는 환자의 몸에 초음파를 보낸 뒤 반사된 초음파를 영상화해 인체 내부를 진단하는 기기다.
미니소노는 '윈도 10'이 탑재된 마이크로소프트의 태블릿PC 서피스에 연결해 고화질의 초음파 진단 영상을 볼 수 있다.
알피니언 관계자는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초소형 탐촉자와 태블릿 PC로 입원실, 응급실, 수술실은 물론 병원 외부에서도 공간 제약 없이 진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의사가 회진 때 갖고 다니며 빠르고 정확하게 진달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알피니언은 또 이번 전시회에서 핵심 영상기술을 적용한 초음파 진단기 이큐브 플래티넘, 범용 초음파 모델인 이큐브8, 진단·시술을 동시에 하도록 도와주는 정밀 주사보조장치 유에스가이더 등의 주력제품을 전시한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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