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2018' 15일 개막

입력 2018-03-14 12:00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2018' 15일 개막
박능후 복지장관 "의료기기산업육성법 제정 노력하겠다"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행사인 '제34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8)가 15일 오전 11시 서울 코엑스 전시관에서개막해 1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올해는 국내제조업체 649개사를 포함, 34개국 1천313개사에서 출품한 의료기기가 전시되고, 유력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와 각종 세미나·포럼이 개최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막행사에 참석해 초음파 진단·치료기기, 디지털 엑스레이(X-Ray), 재활로봇, 웨어러블 헬스케어 등 의료 기술과 제품을 체험하고,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의료기기 기업들이 가진 잠재력과 정부 역할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는 14일 배포한 자료에서 "다른 제조업 분야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도 2017년 의료기기 산업 수출은 전년 대비 약 11%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혁신형 의료기업 지정 및 지원 등을 위한 의료기기산업육성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의료기기 연구개발(R&D) 투자, 중개임상 시험 지원센터 상담서비스, 유망 신제품 시장진출 지원 사업 등 복지부가 추진해 온 의료기기 산업 지원정책의 결과물도 선을 보인다.
전시회에 출품되는 경두개 자기 자극(TMS)기기(리메드), 국소지혈용패드(이노테라피), 로봇보조형 보행훈련기기(큐렉소) 등은 복지부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획득하거나 상용화됐다.



withwi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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