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는 구제역 발생 위험이 큰 봄철을 맞아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우선 돼지 구제역백신 접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항체율을 높이기 위해 현행 단일 백신 접종 1회 프로그램을 백신 회사별로 확대하고 접종도 2회로 늘리기로 했다.
소·염소·사슴 등에 대한 일제 접종도 정례화한다
매년 4월과 10월 2회에 걸쳐 정례적으로 접종해 농가의 접종 소홀과 누락 등을 막기로 했다.
소 사육농가는 규모에 따라 소 50두 이상 사육 전업농가는 자가접종을 하고 자가접종이 어려운 50두 미만 및 노령 농가는 수의사 등 접종반을 편성해 무상으로 접종한다.
또 백신 접종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기 위해 축종별로 일제 접종 4주 후 무작위로 농가를 선정해 백신 항체 양성률(SP항체)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밀집지 및 소규모 가축사육 농가의 소독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농협 공동방제단을 애초 33개반에서 46개반으로 확대편성, 주기적으로 소독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