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음료도 '나만의 메뉴'로…스타벅스, 섞어먹는 과일주스 출시

입력 2018-03-14 13:07  

병음료도 '나만의 메뉴'로…스타벅스, 섞어먹는 과일주스 출시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과일주스 2종을 포함해 새로운 병음료 총 6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일반 병음료와 달리 50㎖의 소용량으로 '하프 파인'과 '더블 석류' 등 2종을 출시한다.
이 두 가지는 농축된 원액 그대로를 마셔도 무방하지만, 탄산수 혹은 다양한 주스와 섞어 고객의 취향에 맞게 '나만의 음료'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해당 음료를 구매하는 고객이 원할 경우 얼음이 담긴 잔을 추가로 제공한다. 섞어 마실 탄산수나 다른 주스는 별도 구매해야 한다.
스타벅스는 이와 함께 '베리브리즈 주스', '스윗 캐럿 주스' 등 4종도 출시한다.
스타벅스가 2009년부터 출시한 병음료는 판매량이 2014년 350만 개에서 지난해 800만 개로 3년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고객들이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재료를 가감해 음료를 만들어 먹는 '커스터마이징'을 병음료에도 새롭게 접목시켰다"며 "고객선호도 및 판매 추이를 꾸준히 모니터링 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sh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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