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처분 지원 감사 표시…도 홍보·긴급상황 시 협력 계기 마련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방역을 지원한 특전사 3여단 부대원들에게 평창동계패럴림픽 참관을 지원한다.
올해 1월 경기도 포천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방역대에 포함된 철원 5개 산란계 농장 8만6천마리 예방적 살처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데 대한 감사 표시다.
부대원들에게 강릉 하키센터 아이스하키 경기 참관을 지원하고 시내 음식점에서 점심을 제공한다.
도 농정국 동물방역과에서 주관하고, 경로장애인과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경기 입장권을 지원한다.
AI 종식 후 살처분에 협조한 특전사 부대에 도지사 표창도 추진할 계획이다.
계재철 도 농정국장은 14일 "차단방역에 협조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함은 물론, 부대원들과의 유대와 공감대 형성으로 앞으로 AI·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 시 협력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청정하고 안전한 강원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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