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윤석민, 삼성 보니야에게 연타석 홈런 폭발

입력 2018-03-14 14:08  

kt 윤석민, 삼성 보니야에게 연타석 홈런 폭발



(수원=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kt wiz의 내야수 윤석민(33)이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트리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윤석민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8 KBO 시범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첫 두 타석을 모두 홈런으로 장식했다.
윤석민은 1-0으로 앞선 1회 말 1사 2루에서 삼성 우완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때려냈다.
보니야의 초구 직구(시속 145㎞)가 한가운데에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잡아당겨 타구를 왼쪽 스탠드에 꽂아넣었다. 비거리는 115m.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 올린 윤석민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윤석민은 4-1로 앞선 3회 말 무사 2, 3루에서 또 한 번 보니야와 맞섰다. 윤석민은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보니야의 7구째 투심 패스트볼(시속 146㎞)을 통타해 좌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는 3회 말 현재 kt가 7-1로 앞서 있다.
changy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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