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공익법인 평가업체인 '한국가이드스타'는 14일 공익법인 8천993개(사업연도 2016년)를 대상으로 투명성과 재무 안전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93곳 만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가이드스타의 자체 평가지표인 GSK2.0 평가에서 '우수' 지표에 해당하는 전 분야 만점을 받은 공익법인이 기아대책, 열매나눔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등 93곳에 그쳤다.
굿네이버스, 한국컴패션, 어린이재단, 월드비전, 아름다운재단 등 26개 공익법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만점을 받았다.
한국가이드스타는 "올해 최종 만점을 받은 93개 공익법인은 지난해 161개와 비교하면 68개가 줄었다"며 "이는 만점 기준을 확보했지만 외부회계감사를 받지 않아 이번 평가에서 제외법인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