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도교육청은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는 군산으로 초·중·고 현장 체험학습을 오도록 협조해달라고 전국의 시·도 교육감에게 요청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오는 15일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해 직접 협조 요청을 할 예정이다.
군산은 일제강점기 근대문화 시간 여행을 위한 1박 2일과 2박 3일 코스 등이 있으며 인근의 익산, 전주와 연계하면 더욱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현장 체험학습에 필요한 대규모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의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전북교육청은 체험학습단이 오면 수학여행 전담지도사를 배정, 전체 일정을 동행하며 해설을 해줄 방침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군산은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돼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입은 상태"라며 "체험학습단이 오면 위축된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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