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춘천시청 앞마당이 시민과 어린이를 위한 다목적 광장으로 조성된다.
춘천시는 신청사 앞마당에 길이 60m, 폭 40m, 2천여㎡ 규모의 자연석 광장을 만들고 있다.
광장은 시민들의 만남, 여가, 문화생활뿐 아니라 벼룩시장 등 공동체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조성한다.
광장 바닥에는 음악에 따라 높이차가 나고 밤에는 조명을 받는 경관형 대형 분수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만든다.
시는 하절기인 6월∼9월 초까지 분수를 틀 계획이며 5월 중 시범 가동을 거쳐 6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광장 주위로는 소규모 공연장과 정자, 벤치를 설치하고 잔디밭 정원을 꾸며 시민들의 나들이, 쉼터로 제공한다.
광장부터 청사 본관 1층까지를 경사가 낮은 인도로 연결해 노약자, 장애인 등 이동 약자도 불편 없이 오갈 수 있다.
현재 공정이 80%가량 진행 중인 신청사는 오는 4월말 준공해 5월 14일부터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영현 청사신축TF 팀장은 "신청사는 시민들의 소통 공간이 되도록 분수대, 쉼터 등 공원형으로 조성하고 울타리를 없애 사방에서 접근할 수 있게 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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