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시는 공공부문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시 재난대응훈련에 민간재난 전문가를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시를 비롯해 자치구, 공공기관 등에서 연중 시행하는 재난훈련에 계획단계부터 실시단계인 현장훈련까지 민간 재난전문가가 참여한다.
민간 재난전문가는 재난대응 매뉴얼이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적용되도록 훈련계획, 시나리오 작성 등 맞춤형 컨설팅을 한다.
재난대응 훈련결과를 분석해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자문하고 매뉴얼 보완 등 피드백도 강화한다.
광주시는 산불, 수질오염, 풍수해 등 재난대비 훈련을 유관기관과 함께 연간 25차례가량 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간 재난전문가의 참여로 전문성 확보 등 재난대응 역량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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