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내 교통 소음을 줄이고자 철도와 도로 등에 방음 터널이 설치된다.
남양주시는 다산신도시를 관통하는 북부간선도로와 경의중앙선 철도에 방음터널을 설치한다고 14일 밝혔다.
북부간선도로 방음터널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2.1㎞ 구간에 설치되며 총 889억원이 투입된다.
북부간선도로 주변 아파트 입주민들은 도로가 왕복 6차로로 확장될 예정이어서 소음이 우려된다는 민원을 국민권익위원회 등에 제기해 왔다.
이에 다산신도시 시행사인 경기도시공사 등과 협의해 방음 터널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다산신도시를 관통하는 경의중앙선 철도도 터널을 설치, 소음과 분진 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경의중앙선 터널은 2021년 완공을 목표로 442억원을 들여 440m 구간에 들여 설치되며 터널 상부에는 시민광장이 조성된다.
다산신도시는 다산동 일대에 475만㎡ 규모로 조성되며 3만여 가구, 8만5천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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