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식진흥원은 청년 조리 인력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한식인턴'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청년들의 역량을 높이고 해외 한식당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연중 사업으로 40명을 파견한다.
이들은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캐나다, 홍콩 등 워킹홀리데이가 가능한 21개 국가에서 재외동포가 운영하는 한식당, 한식 메뉴를 제공하는 현지 식당, 국산 식재료를 가공해 현지 유통하는 업체 등에서 근무하게 된다.
한식 전공자나 한식 분야 취업희망자로 최소 3개월 이상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진흥원은 인턴들에게 왕복 항공료와 근무 기간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www.hansik.org)에서 제출 서류 및 응모 방법 등을 참고한 뒤 이메일(hansikjob@hansik.org)로 신청하면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보통 6개월에서 1년 주방 보조로 근무하며 인턴 종료 후에도 계약을 연장하거나 다른 식당에서 경험을 더 쌓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지속해서 관리해 현지 채용이나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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