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류양식업체 2.3% 감소…여름철 高수온 영향

입력 2018-03-15 12:00  

작년 어류양식업체 2.3% 감소…여름철 高수온 영향
종사자 수도 0.7% 감소…활어 소비 수요 늘면서 생산량은 7.8% 늘어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지난해 여름철 이상 고수온 영향으로 대량폐사가 늘면서 어류양식업체와 종사자 수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7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잠정)'를 보면 지난해 어류양식업체는 1천650개로 전년(1천688개)보다 38개(2.3%) 감소했다.
지난해 여름철 고수온으로 수온 변동의 영향을 많이 받는 소규모 해상 가두리 업체의 휴·폐업이 늘면서 전체 업체 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생산금액 규모별로 보면 1억∼5억 원이 481개(29.1%)로 가장 많았고 1천만 원 미만이 326개(19.8%), 5억∼10억 원은 276개(16.7%) 등이었다.
생산금액 1억 원 미만 업체는 529개로 전년보다 84개 감소했지만 1억 원 이상은 1천121개로 46개 증가했다.
어류양식업체 종사자 수는 5천400명으로 전년(5천438명)보다 38명 줄었다.
지난해 생산량은 8만6천387t으로 활어 소비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8만127t)보다 6천260t(7.8%) 증가했다.
어종별로는 넙치류(47.7%)가 가장 많았고 조피볼락(25.9%), 숭어류(7.9%), 참돔(7.9%) 등 순이었다.
생산금액도 일부 어류의 출하가격이 상승하면서 1조93억원을 기록, 전년(9천44억 원)보다 1천49억 원(11.6%) 늘었다.
지난해 입식 마릿수는 3억7천680만 마리로 전년보다 7.7% 늘었고 사육 마릿수는 8.2% 늘어난 4억3천599만 마리였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