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지역 명소인 '쌍화차 거리'에 청년 창업 몰을 입주시키고 프리마켓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의 골목경제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받는 사업으로 연말까지 총 11억원이 투입된다.
쌍화차 거리는 정읍경찰서에서 정읍세무서로 이어지는 350여m 구간으로 13개의 전통찻집이 있다.
정읍시는 먼저 이 일대의 빈 점포를 빌려 리모델링한 뒤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싼값에 임대할 계획이다.
창업 아이템은 제한하지 않는다.
프리마켓은 지역 문화예술인이나 시민이 자유롭게 수공예품이나 예술작품을 전시 또는 판매하는 공간이다.
격주 토요일에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용만 정읍시장 권한대행은 "쌍화차 거리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가로 개발해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