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캐리어에어컨은 20일 2018년 신모델 공기청정기 1종과 제습기 3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신형 공기청정기는 14평형대의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H13 등급의 고성능 헤파(HEPA) 필터를 탑재해 입자 크기 0.3㎛의 미세먼지도 99.95% 제거한다고 캐리어에어컨은 설명했다.
또 '프리필터-항알러지필터-탈취필터-헤파필터'로 구성된 4단계 에어 클리닝 시스템을 통해 초미세먼지 외에도 악취와 유해가스, 화학물질까지 제거한다.
사용자가 직접 내부의 팬을 분리해 청소할 수 있는 '셀프클리닝' 기능을 탑재하고, 자동 덮개가 통풍구를 가려 먼지가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막도록 했다.
제품기 신제품은 6ℓ 크기의 대용량 수조통을 장착해 하루 최대 15∼16ℓ 용량까지 제습할 수 있도록 했다.
수조에 찬 물은 실시간으로 수위를 확인할 수 있고, 물이 꽉 차면 제동기 작동이 자동으로 멈추도록 했다.
바퀴를 달아 실내 장소에서 옮겨가며 사용하기 편하며 의류 건조기능도 탑재해 장마철 옷 관리에도 유용하다고 한다.
이들 신제품은 전국의 캐리어에어컨 전문점과 온라인 캐리어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는 20만원대 후반, 제습기는 20만원대 후반∼30만원대 초반으로 가격이 책정될 예정이다.
캐리어에어컨 관계자는 "깨끗한 공기에 대한 관심이 사계절 내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에어컨을 비롯해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에어케어 가전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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