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스웨덴서 북미 접촉 배제 못 해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김진방 특파원 =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15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北京)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했다.
리 외무상의 차후 행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베이징 현지에선 리 부상이 북한과 스웨덴 외교장관 회담 참석차 스웨덴을 가려고 베이징 공항을 경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스웨덴이 그동안 북미 접촉 창구로 이용돼왔다는 점에서 오는 5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리 외무상이 스웨덴에서 미국 측과 접촉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베이징 소식통은 "북중간 접촉 때문에 온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회의 일정이 있어 베이징 공항을 경유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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