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에 고랭지배추 활용 김치공장…연간 1만4천t 생산

입력 2018-03-15 14:00   수정 2018-03-15 14:14

정선에 고랭지배추 활용 김치공장…연간 1만4천t 생산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지역 특산물인 고랭지배추 6차 사업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정선군은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신동읍 예미농공단지 1만5천여㎡ 터에 김치가공공장, 저온저장창고, 전통김치문화체험관을 건립 중이다.
이들 시설 건립공사는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정선군은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고랭지배추를 이용한 전통김치 생산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계획이다.
전통김치 생산은 한성식품이 맡는다.
한성식품은 현재 200여 종류의 제품을 개발해 세계 25여 개국에 수출하는 김치 제조·개발 전문기업이다.


정선군은 전통김치 생산으로 연간 고랭지배추 1만4천t 납품, 연간 총 농가소득 41억원, 일자리 창출 100여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납품량 1만4천t은 2015년 기준 정선지역 고랭지배추 총생산량 5만7천t의 25%에 해당한다.
전증표 정선군 지역경제과장은 15일 "고랭지 배추 농가의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로 소득창출은 물론 주민 직접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y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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