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겨울이 되면 눈길·빙판길로 변해 교통사고 위험이 컸던 지리산 정령치 도로 통행이 100여일만에 재개된다.
이 도로는 경사가 가파르고 음지에 있어 눈이 녹지 않는 제설 취약지역으로, 탐방객과 운전자 안전을 위해 작년 12월 1일부터 교통 통제구간으로 지정·고시됐다.
전북도는 강설과 도로결빙 등으로 그동안 통제한 지방도 737호선(고기삼거리∼정령치~달궁삼거리) 12㎞ 구간을 오는 19일부터 재개통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리산 주변 축제 참여 및 탐방 등 국립공원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제설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염화칼슘 등 자재 150여t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하고 주요 절개지 낙석제거와 배수시설 정비 등을 병행해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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