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지방기상청은 15일 오후 1시 4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 북부, 동부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제주공항에는 윈드시어(돌풍)와 강풍특보가 발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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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2시 현재 지점별 일 최대순간풍속은 제주(북부) 초속 17m, 서귀포(남부) 13.2m, 성산(동부) 12.7m, 고산(서부) 14.6m, 제주공항 20.8m, 한라산 삼각봉 20.5m, 성판악 16.6m 등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후 2시 현재 한라산에는 삼각봉 187.5㎜, 진달래밭 187㎜, 성판악 162㎜, 윗세오름 158.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해안 지역은 제주 7.1㎜, 서귀포 19.9㎜, 성산 17.8㎜, 고산 14.8㎜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이날 밤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며, 16일에는 동풍류에 의한 비가 북부·동부·산지를 중심으로 내리겠으나 강수량은 많지 않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6일 오전까지 20∼60㎜다.
또한 강풍주의보 발효 지역을 중심으로 16일에 돌풍,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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