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조운희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이 15일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충주시장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은 공무원이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려면 공직을 사퇴해야 하는 마감일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공직자가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퇴를 해야 한다.
조 실장은 내년 6월 말이 정년으로 오는 7월부터 공로연수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이 때문에 이날 조 실장의 명예퇴직 신청은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충주 출신인 조 실장은 그동안 꾸준히 충주시장 후보로 거론돼 왔다.
특히 우건도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미투 운동'에 따른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어서 조 실장의 명예퇴직이 충주시장 출마로 이어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조 실장은 "명예퇴직을 신청했을 뿐 도의 승인도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자신의 명예퇴직 신청과 관련된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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