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앞으로 경기북부지역 경찰서에서는 민·형사 법률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국민중심 수사활동을 강화하고자 수사민원상담센터 운영 경찰서를 6곳에서 10곳으로 늘리고 자문변호사 116명이 참여한다고 15일 밝혔다.
치안인구가 10만명 이하인 연천·가평경찰서를 제외한 경기북부 전 경찰서다.
수사민원상담센터는 서민이나 형편이 어려운 주민, 사회적 약자 등에게 무료로 민·형사소송 절차와 피해 구제 방법 등을 안내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
수사민원상담센터는 2015년 7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일산동부경찰서(옛 일산경찰서)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범 운영된 뒤 점차 확대됐다.
경찰 관계자는 "법률서비스에서 소외된 서민들의 피해 회복을 신속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민사 분쟁의 형사 사건화에 따른 수사력 낭비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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