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경제특구 협력 요청 잇따라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중앙아시아 국가들 사이에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인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공 비결을 배우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카자흐스탄 호르고스 특별경제구역청과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호르고스 특별경제구역청장이 인천을 방문해 벤치마킹과 상호협력을 적극적으로 요청해 이뤄졌다.
호르고스 특별경제구역은 카자흐스탄 정부의 국책사업이다.
중국 국경에 위치해 철도 교통을 기반으로 중국∼중앙아시아∼중동을 잇는 물류 허브로 개발 중이며 접경지역에 신도시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이달 12일에는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 부하라주에 지난해 새로 지정된 기쥐두반 특별경제구역 개발을 위해 주지사가 인천경제청을 방문,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 경험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인천에 대한 투자 유치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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