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협위원 "대기오염 방지 등 청정에너지 보급 촉진"

입력 2018-03-15 17:09  

중국 정협위원 "대기오염 방지 등 청정에너지 보급 촉진"

(선양=연합뉴스) 홍창진 특파원 = 중국의 국유전력회사인 국가전망공사(中國國家電網公司·SGCC)가 대기오염 방지 및 난방열원 교체를 위해 청정에너지 보급을 촉진할 방침이라고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위원이 밝혔다.
15일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정협 위원이자 SGCC 회장인 슈인뱌오(舒印彪)는 청정에너지 서비스회사를 설립해 진일보한 전력 공급 및 난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에너지 서비스회사를 통해 이질적인 태양광 에너지와 풍력 에너지 자원을 취합해 난방 열원으로 쓰겠다"며 "북부 농촌가구의 난방 열원을 전기로 바꾸도록 지원한 결과, 작년 베이징(北京)의 농촌지역 100만 가구 이상이 난방 열원을 전기로 교체했다"고 소개했다.
또 "현재 중국 북부 각 가구는 겨울철 난방 열원으로 시간당 4천㎾의 전기를 소비한다"며 "예전에 3~4t의 석탄을 사용하던 것을 대체해 난방공급철 대기오염 방지에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슈 위원은 "신재생 에너지와 전력설비가 연결되고 배전시설이 발달함에 따라 전력소비자의 욕구가 점차 다양화됐다"면서 SGCC가 전기수요 비절정시간에 자동으로 충전하는 전기모터용 인텔리전트 요금기를 홍보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가 회사 홈페이지에서 클릭만 하면 태양광 발전 및 요금기의 설치·유지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며 밝혔다.
중국 정부가 농촌 탈빈곤 방안의 하나로 태양광 발전을 권장하면서 최소 2천만 농촌가구는 자택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갖췄다.
슈 위원은 전국적인 청정에너지 소비 증가를 위해 서부~동부 간 초고압전력 송전 고속도로 추가 건설을 승인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그는 "태양광·풍력 에너지를 포함해 대부분의 청정에너지 생산이 서부에 집중됐으나 이 지역의 에너지 소비시장은 너무 작다"며 "동시에 현재의 불충분한 전력공급능력으로 인해 청정 에너지를 다른 지역으로 보급하는데 실패, 큰 손실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realis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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