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영해장터에서 3·18 독립만세 문화제 열린다

입력 2018-03-16 08:34  

영덕군 영해장터에서 3·18 독립만세 문화제 열린다




(영덕=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일제 강점기 경북 영덕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을 기리는 독립만세 문화제가 17일부터 이틀 동안 영해면 영해장터 일원에서 열린다.
각급 기관단체와 주민이 참가해 개막식과 횃불 행진, 의병 출정식 재현, 군민 화합 한마당을 열고 3·1 의거탑 일대에서 선열 독립정신을 기리는 추념식에 이어 3·18 만세운동을 재현한다.
영해시장 상인은 태극기를 달고 무명옷을 입고 당시 독립정신을 되새긴다.
3·18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8일 영해장터에서 영해와 축산, 창수, 병곡 주민 3천여명이 독립만세를 외친 경북 최대의 독립운동이다.
당시 8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한 것을 비롯해 196명이 재판에 넘겨져 185명이 실형을 받았다.
영덕군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3·18 만세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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