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입력 2018-03-15 20:00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20:00

■ 檢 '강원랜드 의혹' 대검 반부패부·법무부 검찰국 압수수색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수사외압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해 수사 지휘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압수수색 해 증거 확보에 나섰다.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15일 오후 대검 반부패부와 법무부 검찰국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했다고 밝혔다. 수사단은 직권남용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는 지난해 강원랜드를 수사하거나 수사를 지휘했던 검찰 관계자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할 때 영장에 적시했던 것과 같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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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청년일자리 특단대책 위해 추경…초과세수로 가능"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특단의 청년 일자리 대책을 위해 청년 일자리 추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주재한 청년 일자리 종합대책 발표식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마침 국채 발행 없이도 초과 세수에 인한 결산 잉여금을 활용하면 추경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져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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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정상회담 준비委 발족…문 대통령 "국제지지 받도록 만전"

청와대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총괄간사로 하는, 총 8명으로 구성된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16일 첫 전체회의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구성은 지난 5일 대북특별사절대표단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4월 말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지 꼭 열흘 만이다. 청와대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서훈 국가정보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준비위원으로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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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 "형에게 67억 빌려" vs 이상은 "모른다"…형제갈등 표면화

검찰에 소환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자신의 차명재산 의혹과 관련해 친형 이상은 다스 회장과 엇갈린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스 실소유 문제 등을 놓고 처벌의 갈림길에 서자 형제간 갈등이 표출되는 양상이다. 15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전날 서울중앙지검의 오전 조사에서 형 이 회장으로부터 약 67억원을 '빌렸다'고 진술했다. 이는 이 회장의 '도곡동 땅' 매각대금 150억원 중 67억원이 이 전 대통령 측으로 흘러갔다고 파악한 검찰이 그 배경을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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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준표 "이석연-박원순 '빅매치' 될것…안철수 나오면 자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5일 "누구보다도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다. 아마 '빅매치'가 될 것"이라며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이 전 처장을 영입할 뜻을 공식화했다. 홍 대표는 이날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원예농협에서 강원 민심 점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이 전 처장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창립 멤버고, 박 시장은 경실련에 있던 사람"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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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동기 사이에서도 만연한 성희롱…"문제는 '젠더 권력'"

"몇 년 전 캠퍼스 커플이었던 남자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했어요. 그 뒤에 너무도 뻔뻔하게 자신은 티끌만큼도 잘못이 없는 것처럼 '사랑한다' 말하고 웃는 그 사람의 태도에 아무것도 하지 못했어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중학교 동창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 몸을 더듬기에 거절했는데 오히려 나를 더 우습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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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22∼27일 베트남·UAE 방문…임종석 실장 UAE 수행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순방 일정으로 22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과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22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을 국빈방문하고, 모하메드 알 나흐얀 UAE 아부다비 왕세제의 초청으로 24일부터 27일까지 UAE를 공식방문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베트남 방문 기간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구축과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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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안희정 성폭행' 일반 성범죄와 달라 광범위 수사"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업무상 위력'의 실체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서부지검 관계자는 15일 "이 사건은 합의 없이 강제로 물리력을 행사하는 일반적 성폭행 사건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도지사와 비서 관계에서 벌어진, 직위·권한·지위의 차이가 있는 경우"라며 "실제 행위에서는 합의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근무 분위기나 근무 환경이 작동해서 업무상 위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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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노조 '임금 동결·성과급 無'교섭안…사측 전달

한국지엠(GM) 노조가 올해 임금을 동결하고 2017년도 성과급을 받지 않는 내용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안을 15일 마련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이날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공장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임단협 교섭안을 발표했다. 이는 전국금속노조가 올해 임금 인상 요구안으로 결정한 기본급 대비 5.3%(11만6천276원) 인상안을 따르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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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봉주, 18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지도부 '복당 보류' 기류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이 15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특히 정 전 의원은 오는 18일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선거 완주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 정 전 의원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어서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는 복당 승인을 보류해야 한다는 기류가 강한 것으로 알려져 어떻게 결론이 날지에 당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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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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