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병승 기자 = 이란과 터키가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 안정과 평화 증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고 이란 IRNA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모하마드 아하디 이란 국방차관이 이끄는 이란 국방대표단은 전날 터키 앙카라에서 터키 국방관리들과 만나 양국 간 군사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양국 국방관리들은 지역 안보를 위해서는 지역 국가들의 영토적 통합성을 존중하고 주권을 수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회의에서 아하디 차관은 누레틴 자니클리 터키 국방장관의 이란 방문을 요청하는 아미르 하타미 이란 국방장관의 초대 의사를 전달했다.
시리아 내전 사태에서 이란은 시리아 정부를 지원하고 터키는 미국과 함께 반정부군을 도움으로써 양국은 긴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란과 터키는 러시아의 중재로 시리아 사태 해결에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란과 터키는 테러와의 전쟁에서도 공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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