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6일 국립체육박물관의 전시·연구 자료로 활용할 유물을 공개 구매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대한민국 체육의 역사를 기록하고 후세에 전승하기 위해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2020년 개관을 목표로 국립체육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중요한 체육유물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학교 체육·전문 체육·생활 체육과 관련한 역사성·상징성이 있는 유물과 영상물, 만화 등 스포츠문화 관련 유물을 중점적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관련 유물을 매도할 의사가 있는 개인이나 법인은 공단 홈페이지(www.kspo.or.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전자우편이나 일반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단은 구매 목적과 부합하는 유물에 한해 평가위원회와 심의위원회 회의를 거쳐 매입할 예정이다.
구매할 유물은 예정목록의 대국민 공개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한다.
매도신청자와 매매계약을 맺은 뒤 대금 지급과 함께 유물에 대한 소유권은 공단(체육박물관추진단)으로 이전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su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