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2주연속 보합…수도권은 약세 확산

입력 2018-03-16 11:26   수정 2018-03-16 11:33

서울 아파트 전셋값 2주연속 보합…수도권은 약세 확산

아파트값 서울은 5주째 상승 둔화…강남 재건축 단지 호가 내려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2주 연속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경기·인천과 신도시 지역의 전셋값 하락세가 확산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상승폭이 5주 연속 둔화하며 하향 안정세다.
16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2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재건축 노후아파트와 강북권에서 전셋값이 떨어졌다. 송파구가 -0.10%로 가장 많이 내렸고, 강남(-0.06%)·마포(-0.04%)·도봉(-0.03%)·동작(-0.02%)·노원구(-0.02%)의 전셋값이 하락했다.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의 전셋값이 1천만∼2천500만원 하락했고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 1차와 7차도 2천500만∼5천만원 떨어졌다.
서울 일부지역 전셋값이 떨어지기 시작한 가운데 경기지역은 입주물량 증가와 전세 수요 감소로 하락세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금주 -0.09%로 지난주(-0.01%)보다 낙폭이 커졌고 경기·인천도 지난주(-0.04%)보다 큰 0.05% 하락했다.
위례(-0.39%)·동탄(-0.26%)·김포한강(-0.21%)·분당(-0.09%)·평촌(-0.07%) 지역의 전셋값이 하락했고, 평택(-0.42%)·안산(-0.34%)·안성(-0.24%)·광주(-0.15%)·광명시(-0.11%) 아파트 전셋값도 약세가 이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 오르며 지난주(0.30%)보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했다.
종로구는 보합세, 도봉·강북구는 각각 0.01%, 용산구는 0.03%의 안정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의 호가가 하락했다. 양도세 중과 회피 매물들이 싸게 나오는데 매수세는 위축된 영향이다.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 42㎡는 3천만원 내렸고, 강동구 둔촌 주공2단지는 1천만∼1천500만원 떨어졌다.
이에 비해 동작구는 0.79% 오르고 마포구도 0.68% 상승하는 등 재개발·뉴타운 호재 지역들의 아파트값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센트레빌은 2천500만원, 상도동 상도건영은 2천만∼3천500만원 올랐다. 마포구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도 2천500만∼5천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 아파트값은 0.01%로 지난주(0.04%)보다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하락세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용인(0.14%)·의왕시(0.13%) 아파트값이 소폭 상승했으나 안성(-0.23%)·안산(-0.21%)·광주(-0.05%)·시흥(-0.05%)·평택(-0.04%)·인천(-0.01%) 등지는 가격이 하락했다.
신도시의 아파트값 변동률도 0.05%로 지난주(0.08%)보다 둔화한 가운데 분당신도시가 0.09%로 최근 상승세가 많이 꺾였고 파주 운정과 동탄·중동·산본·일산 등지는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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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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