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유망한 한류 시장으로 주목받는 브라질에서 방송, 음악 등 주요 콘텐츠 분야의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회 한-브라질 문화교류협력포럼'이 열렸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상파울루 티볼리호텔에서 열린 포럼에는 방송사, 브라질 독립영상제작협회, 콘텐츠 제작사, 저작권 대행사 등 다양한 현지 콘텐츠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분야별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에베 소브라우 헤지 브라질 TV 편성국장은 현지에서 방영한 한국 드라마 '해피엔딩', '그녀의 신화',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시즌 1·2'의 높은 시청률을 언급하며 한국 콘텐츠의 저력에 주목했다.
마우로 알렌칼 헤지 글로보 콘텐츠조사분석 연구원은 남미시장 진출 시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브라질 시청자의 분야별 선호 요인을 설명했다.
루이스 안젤로티 안젤로티 라이센싱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한국 애니메이션 수입 사례를 소개했다.
콘진원은 다음 달 열리는 '리우콘텐츠마켓'에서 한국 공동관을 운영하는 등 한류 콘텐츠의 남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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