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연꽃으로 유명한 전주 덕진공원내 연화교 재가설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전주시는 "4월부터 덕진연못 내 연화교를 철거하고 같은 자리에 교량을 다시 설치하는 '덕진공원 연화교 재가설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재가설되는 연화교는 덕진공원을 상징하는 연꽃문양을 접목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전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달 중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9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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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연화교 재가설 공사와 함께 카페 정자와 은하수길, 야간경관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연화교 재건립은 연간 1천100만명이 찾는 전주 한옥마을과 함께 전주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화교는 덕진연못을 가로지르는 길이 260m의 교량으로 건립된 지 38년이 돼 안전진단에서도 'D'급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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