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버벌 댄스 코미디 '브레이크 아웃' 부산 공연

넌버벌 댄스 코미디 '브레이크 아웃' 부산 공연
3월 30∼4월 1일 문화회관서…탈옥수들의 유쾌한 해프닝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 비보잉의 최고를 보여주는 코미디 '브레이크 아웃'(Break Out)이 부산에 상륙한다.
부산문화회관은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문화회관 중극장에서 넌버벌 댄스 코미디 '브레이크 아웃'을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브레이크 아웃'은 외국에서 인정받은 한류 콘텐츠로, 2007년 영국 런던의 웨스트엔드 초연 이후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박스 오피스를 수상했다.
2008년 뉴욕의 유니언 스퀘어 시어터(Union Square Theater)에서 공연했고, 2009년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공연에서는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콜롬비아 이베로아메리카노 페스티벌, 런던 템즈 페스티벌, 인도 첸나이, 싱가포르 등 전 세계 페스티벌 등에 참가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넌버벌 공연으로 주목받았다.
'브레이크 아웃'은 세계 최고인 한국 비보이 댄서들의 현란한 춤과 기술, K-팝과 '점프' 제작진의 노하우를 담았다.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고급스러운 코미디가 절정을 이루는 익스트림 댄스 코미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섯 명의 죄수가 꿈과 자유를 찾아 탈옥하면서 빚어지는 해프닝을 K-댄스, K-팝, 코믹 스토리, 비보이들의 익스트림 댄스로 표현해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구성했다.
공연은 30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31일과 1일 토·일요일 오후 2시와 6시에 각각 열린다.
부산문화회관 관계자는 "유쾌하고 통쾌한 탈옥수들의 가슴 벅찬 비트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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