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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대구통합공항 이전 후 도시계획을 토론하는 '2018 대구 국제도시설계 콘퍼런스'를 3월과 9월에 연다고 17일 밝혔다.
국내외 도시계획 전공 대학생과 석학이 창의 아이디어로 공항 이전 후 대구 동부지역 미래상을 공유하는 행사다.
시는 서울대, 독일 칼스루헤대와 함께 국제도시설계 스튜디오, 국제도시설계 콘퍼런스로 나눠 행사를 진행한다.
국제도시설계 스튜디오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국제도시설계 콘퍼런스는 9월 중 연다.
19일 노보텔에서 여는 개회식에서는 독일 보블링겐시 디트마 베버 도시계획국장과 이석정 서울대 교수가 군 공항 이전 및 도시 재생 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한다.
두 대학 학생은 이날부터 열흘간 대구에 머물며 현장 워크숍으로 진행하는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9월 설계작품 전시회, 시상식, 콘퍼런스에 참여한다. 콘퍼런스에는 양국 교수, 국내 도시설계 전문가가 함께한다.
김광철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공항 이전 후 땅 활용 방안을 찾는 대구시민에게 의미가 있는 행사다"고 말했다.
1930년 건설해 민·군이 함께 사용하는 대구국제공항은 도심에서 북동쪽 6㎞ 지점에 있어 소음 피해, 고도 제한에 따른 도시공간 단절, 기능 제한 등이 한계에 달해 이전을 추진 중이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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