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48만마리 살처분 예정…양주·여주농장 출하분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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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16일 경기도 평택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8일 경기도 내 AI 사태가 종식돼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된 지 불과 일주일 만이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4시께 평택시 오성면의 산란계(달걀을 생산하는 닭) 농가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간이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농가에서는 닭 48만6천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역학조사 결과 전날 이 농장에서 경기도 양주 은현면과 여주 능서면의 농장으로 산란계 1만6천마리와 3만300마리가 각각 출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해당 평택·양주·여주 농가 3곳의 닭을 모두 살처분하고 시료를 채취, 농림축산식품부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반경 500m 내에 양계농장 2곳이 더 있어 이 농가에서도 간이검사를 실시, 양성 반응이 나오면 3㎞까지 살처분 조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월 26일 화성과 1월 27일 평택에서 잇따라 AI가 발생한 이후 AI 의심신고가 다시 접수된 것은 48일 만이다.
이에 따라 지난 8일자로 해제됐던 이동제한과 출입통제 조치가 다시 내려졌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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