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뉴스키워드] '프레시안'·'패럴림픽'·'북미 정상회담'

[이주의 뉴스키워드] '프레시안'·'패럴림픽'·'북미 정상회담'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성추행 의혹을 놓고 정봉주 전 의원이 인터넷 언론 프레시안과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9∼15일 '프레시안'이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됐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북미 정상회담 등도 주목을 받았다.

17일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정봉주 전 의원이 2011년 12월 기자 지망생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이 뉴스 키워드 1위를 기록했다.
정 전 의원은 일방적인 주장에 근거해 허위사실을 보도했다며 프레시안 기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고, 프레시안은 정 전 의원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다.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인 '반다비', 휠체어컬링 대표팀 등이 화제가 되면서 '패럴림픽'이 뉴스 키워드 2위에 올랐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가시화하면서 '북미정상회담'(3위)에도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해 '의원직 사퇴'가 뉴스 키워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뇌물수수와 다스 비자금 조성 등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되면서 '전대통령'(5위)도 많이 언급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장기집권을 가능케 하는 개헌안이 통과된 것도 관심을 모았다. '장기집권'은 뉴스 키워드 6위였다.
영국의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가 향년 76세로 별세해 전 세계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물리학자'는 뉴스 키워드 7위를 기록했다.
불륜 논란에 휩싸인 박수현 청와대 전 대변인은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은 날조된 것이라며 대변인 재직 시 부정청탁을 거절했다가 보복성 정치공작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 '부정청탁'이 뉴스 키워드 8위를 차지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정국 당시 군 수뇌부가 소요사태 발생 시 무력으로 진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군인권센터가 주장하면서 '무력진압'(9위)도 많이 거론됐다.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술집'에 동방신기 최강창민, EXO 시우민 등이 출연해 팬들에게 화제가 됐다. '인생술집'은 뉴스 키워드 10위였다.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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