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 세계 1위 할레프 잡고 BNP 파리바 오픈 결승행

입력 2018-03-17 15:27  

일본 오사카, 세계 1위 할레프 잡고 BNP 파리바 오픈 결승행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오사카 나오미(44위·일본)가 여자테니스 세계 1위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오사카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797만 2천535 달러) 대회 10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할레프를 2-0(6-3 6-0)으로 완파했다.
올해 21살인 오사카는 일본인 어머니와 아이티 출신 아버지를 둔 혼혈 선수로 생애 두 번째 WTA 투어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2016년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도레이 팬 퍼시픽 오픈 준우승이 지금까지 오사카의 투어 대회 단식 최고 성적이다.
오사카는 1세트 게임스코어 3-3에서 내리 9게임을 따내 1시간 4분 만에 세계 1위 할레프를 돌려세웠다.
2016년 세계 랭킹 40위까지 오른 것이 자신의 최고 순위인 오사카는 결승에서 다리야 카사트키나(19위·러시아)를 상대한다.
카사트키나는 앞서 끝난 4강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8위·미국)에게 2-1(4-6 6-4 7-5) 역전승을 거뒀다.



180㎝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고 시속 200㎞를 넘는 강한 서브와 공격적인 스타일이 장기인 오사카는 다테 기미코(48), 스기야마 아이(43)의 뒤를 이어 세계 정상에 도전할 일본 여자 선수로 기대를 모은다.
다테는 세계 랭킹 4위, 스기야마는 세계 8위까지 올랐던 선수들이다.
아시아 여자 선수의 단식 역대 최고 순위는 중국 리나가 2014년 2위까지 오른 것이 기록이다.
email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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