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 구속영장' 고심하는 문무일…검찰 이르면 오늘 결단
문무일 검찰총장이 뇌물수수·횡령 등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문 총장은 이르면 18일, 늦어도 주 초반까지 이 전 대통령 영장 청구 문제를 둘러싼 결단을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문 총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이 전 대통령 중간 수사 결과를 정식으로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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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저임금 노동자 비율 23.7%…미국·아일랜드 이어 OECD 3위
우리나라의 전체 노동자 중 저임금 노동자 비율이 23.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미국과 아일랜드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노동자의 직장당 평균 재직기간은 6년 미만으로 OECD에서 가장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한국이 포용적 성장 강화를 위해 고용시장과 사회보장제도 개혁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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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韓가계 빚부담 증가속도 세계 최고…증가기간은 2위
가계 빚이 경제성장세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며 국내총생산(GDP) 규모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라섰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연속 상승한 기간이 세계 두 번째로 길고 소득대비 가계부채 원리금상환부담(DSR)은 상승속도가 단연 최고다. 18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은 작년 3분기 기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9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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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스웨덴, 북미회담·억류자석방 협의 시사…구체 합의는 빠져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 초청을 수락한 가운데 개최돼 관심을 모았던 북한과 스웨덴 간 외교장관회담이 17일 오후 마무리됐다. 스웨덴 외교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과 스웨덴의 마르고트 발스트룀 외교장관이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진행한 회담을 모두 마쳤다고 발표했다. 스웨덴은 그러나 이번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만 열거하며 소개했을 뿐 양측 간 어떤 합의가 있었는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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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에 꼬리잡힌 북 제재회피 꼼수…5억원대 다이아몬드 수입도
북한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외화벌이를 위해 위장회사와 해외 전문인력을 운영해온 정황이 유엔을 통해 확인됐다. 다이아몬드 등 북한 핵심 권력층을 위한 사치품 수입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이행을 감시하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300쪽에 달하는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이 각종 불법행위를 통해 지난해 최소 2억 달러(2천100억 원)를 벌어들였다고 밝혔다. ◇ '위장회사'로 눈속임…불법거래 위해 해외에 30명 이상 전문인력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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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서 한일 외교장관회담…"한반도상황 급진전, 북핵해결 전기"
미국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7일(현지시간)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회담을 하고 "남북, 북미 정상회담 추진 등 최근 한반도 상황의 급진전이 북핵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일본 측 요청으로 이뤄진 이날 회담에선 또 한일, 한미일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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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강 관세 D-5…한국산 면제·한미FTA '원샷 딜' 시도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철강 관세 시행이 18일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우리 정부가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다만 관세 면제 협상과 함께 진행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서 양국 논의가 진전됨에 따라 정부가 한미FTA와 관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묘책'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나온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한미FTA 3차 개정협상이 끝난 뒤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협상 전망에 대해 "진짜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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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단원 성폭행' 이윤택 오늘 재소환…이틀 연속 조사
경찰이 극단 단원들에게 성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18일 다시 소환해 고강도 조사를 벌인다.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범죄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 이 전 감독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날 15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한 이 전 감독은 이틀 연속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전날 조사에서 이 전 감독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단원들을 상대로 위력에 의한 성폭력을 저지른 것인지와 피해자 폭로 등을 통해 알려진 행위가 실제 어떤 경위로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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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운상가 옆 1만평 땅 재개발, 14년만에 가시화
종묘 앞 고층 개발 논란으로 장기간 지체됐던 세운상가 주변 재개발이 14년 만에 가시화됐다. 종묘 앞에서 세운상가를 끼고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세운4구역은 2023년까지 최고 18층 높이의 호텔·상업시설·오피스텔 등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변신한다. 1만평(3만2천224㎡)에 달하는 세운4구역은 사대문 안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이자, 끊어져 있는 광화문∼동대문 사이 보행축을 이어줄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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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승리 드라마' 평창 겨울스포츠 축제, 오늘 저녁 피날레
장애인 선수들이 강원도 평창과 정선, 강릉의 설원과 빙판 위에서 펼친 '겨울 동화'가 드디어 막을 내린다. 전 세계인에게 또 한 번 감동을 선사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이 18일 저녁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열흘간의 '인간 승리 드라마'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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