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조업 중 발목 부러진 외국인 선원 긴급이송

입력 2018-03-18 10:32  

해경, 조업 중 발목 부러진 외국인 선원 긴급이송


(완도=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해경이 응급치료가 필요한 외국인 선원을 경비함정으로 긴급이송했다.
18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5분께 전남 완도군 노화읍 마삭도 인근 해상에서 4.99t 연안통발어선 선원 A(40·스리랑카) 씨가 조업 중 밧줄에 엉켜 오른쪽 발목이 부러졌다.
완도해경은 122상황실로 긴급이송 요청을 접수하고 50t급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신고접수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씨를 경비함정으로 옮겨 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하고, 오전 11시 25분께 완도읍 화흥포항에서 대기하던 119구조대에 인계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급구조 협력체계를 강화해 바다와 섬에서 국민 생명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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