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사회적기업인 '모어댄'이 제작한 가방이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구매 이후 관심을 끌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김 부총리가 모어댄 가방을 구매했다는 보도 이후 모어댄 홈페이지와 전화 주문 문의가 2배 가까이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모어댄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품절된 제품에 대한 예약판매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
모어댄은 자동차 생산과 폐차 과정에서 수거한 천연가죽, 안전벨트, 에어백을 업사이클링해 가방, 지갑, 액세서리 등의 패션 아이템을 생산·판매하는 사회적기업으로 SK이노베이션의 지원을 받고 있다.
최태원 SK회장은 지난 14일 김 부총리와의 간담회에서 모어댄 가방을 전달했으며, 김 부총리는 웃으며 "이걸 받을 수는 없고 구입하겠다"고 말했다.
모어댄의 최이현 대표는 "많은 분의 사회적 관심이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는 감사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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