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지난해 미국프로야구에 도전했다가 KBO리그로 돌아온 황재균(31·kt wiz)이 장쾌한 투런포로 복귀 홈런을 신고했다.
황재균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KBO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1-3으로 뒤진 7회 1사 2루에서 롯데 구원 김대우에게서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비거리 110m짜리 2점 아치를 그렸다.
황재균의 시범경기 첫 홈런이다. 황재균은 kt와 4년간 총액 88억원에 계약했다.
황재균은 올해 목표로 팀의 탈꼴찌와 함께 개인 20홈런-20도루 달성을 제시했다.
황재균에 앞서 올해 대형 신인으로 꼽히는 kt 강백호가 동점의 포문을 열었다.
강백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 타자 윤석민 대신 대타로 나와 초구에 좌중간 2루타를 쳤다.
이어 곧바로 터진 황재균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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