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희 배영경 기자 = 여야는 18일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회에 맞춰 "열정과 감동의 드라마였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논평에서 "열정과 감동의 드라마가 된 패럴림픽, 전 세계에 평등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며 "대한민국 선수단 외에도 세계 각국 선수들의 멋진 도전과 성과에 아낌없는 격려를 보낸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또 "선천적 장애, 예기치 않은 사고 그리고 이로 인한 힘겨운 투병과 투라우마를 모두 극복하고 자신과 싸워 이겨낸 선수들의 스토리 하나하나가 인류가 지향해야 할 표상"이라며 "패럴림픽은 오늘 막을 내리지만 차별 없는 사회를 향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정태옥 대변인도 논평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장애라는 벽을 넘고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아름다운 평창 패럴림픽이 10일간의 감동 드라마를 마쳤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패럴림픽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는 세상에 한 발짝 더 나아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서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 감동적인 드라마를 펼쳐준 우리나라 태극전사와 전 세계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민주평화당 장정숙 대변인은 "이번 패럴림픽을 계기로 남북 체육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예정된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바란다"며 "패럴림픽이 장애인 동계 스포츠의 저변 확대는 물론 장애인 생활체육의 활성화로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지도부는 평창에서 열리는 폐회식에 직접 참석한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메달 시상식을 지켜본 뒤 폐막식 리셉션과 폐막식까지 모두 참석할 방침이다.
정의당 이정미 대표도 폐막식 리셉션과 폐막식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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