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9일 LS산전[010120]이 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성장에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5천원으로 올렸다.
허민호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렸다"며 "상반기에는 에너지 전환 관련 정부 제도 변경이 확정되고 하반기에는 대형 태양광발전 공사와 재생에너지,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가 본격화하면서 융합사업 부문의 성장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LS산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6천175억원과 478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0.4%, 33.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연간 매출은 2조5천900억원, 영업이익은 2천52억원으로 각각 작년보다 10.6%, 29.5% 늘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전력인프라·융합사업 수익성 개선, 중국 법인 호조 등으로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연간으로는 전력인프라의 경우 한국전력의 송·변전 투자가 15% 늘면서 수혜가 기대되고 스마트 팩토리·빌딩 확산 정책으로 자동화사업과 LS사우타 등도 혜택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융합사업은 전기차부품·철도신호시스템 흑자전환과 태양광 관련 매출 확대가 예상되며 중국법인 역시 태양광 설비 확대, 삼성·LG그룹의 공장 증설로 전력사업 매출이 늘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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