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기아차, 에어백 불량 이슈에 동반 하락

입력 2018-03-19 09:14  

[특징주] 현대·기아차, 에어백 불량 이슈에 동반 하락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현대·기아차가 에어백 불량 문제로 미국 교통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에 19일 장 초반 동반 하락세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4.13% 내린 15만1천원에 거래됐다.
기아차[000270]도 2.30% 하락한 3만1천800원에 거래됐다.
앞서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은 현대·기아차 세단 모델의 에어백 결함으로 모두 4명이 사망해 원인을 조사중이라고 지난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11년형 현대 쏘나타와 2012년·2013년형 기아 포르테로, 모두 42만5천대 규모로 추정된다.
NHTS는 해당 기종에서 상당한 손상을 가져온 충돌 사고 6건(쏘나타 4건·포르테 2건)이 있었으며 해당 사고 때 에어백이 부풀지 않아 모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에어백 결함은 독일의 에어백 업체 ZF-TRW가 제작한 컴퓨터 제어 시스템의 전기회로 합선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이번 조사의 핵심은 에어백컨트롤유닛(ACU)의 전압 과부하에 따른 에어백 불량 발생 여부"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ZF-TRW의 ACU 불량이 문제의 근본 원인이라면 현대·기아차의 리콜 비용은 모두 ZF-TRW에 귀속되나 ACU 불량이 아닌 완성차 설계 문제라면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가치 훼손과 과징금 부담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nishmor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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