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나가려고" 트럭·선박 훔친 양식장 근로자 구속

입력 2018-03-19 09:29   수정 2018-03-19 13:02

"육지 나가려고" 트럭·선박 훔친 양식장 근로자 구속
<YNAPHOTO path='C0A8CA3D0000016052D5D7310002C46A_P2.jpeg' id='PCM20171214000051044' title='차량 절도 (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합성사진' caption=' ' />

(완도=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전남 완도경찰서는 선착장 주변에 주차된 화물트럭과 선박을 훔친 혐의(절도)로 박모(35)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 11일 오전 6시 45분께 전남 완도군 완도읍 화흥포항 주차장에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1t 트럭(시가 1천2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7일 완도군 금일읍 동송리 선착장에서 정박 중인 소형 선박(시가 4천만원)을 운항해 다른 곳으로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양식장에서 일하던 박씨는 육지에 나가기 위해 필요할 때마다 차량이나 선박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훔친 트럭을 타고 광주로 이동했다가 직업소개소를 통해 취직한 다른 양식장에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areu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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