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는 시범경기도 에이스…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입력 2018-03-19 09:50  

커쇼는 시범경기도 에이스…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
샌디에이고전 5이닝 8K…14⅔이닝 연속 무실점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클레이턴 커쇼(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범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정규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커쇼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18 MLB 시범경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5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14⅔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은 커쇼는 데뷔 후 최초로 시범경기 무실점까지 노린다.
커쇼는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앞으로 1∼2차례가량 더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까지 커쇼가 시범경기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건 빅리그 데뷔 시즌인 2008년으로 6경기 14이닝 평균자책점 0.64를 남겼다.
커쇼 정도의 선수에게 시범경기 결과는 중요하지 않지만, 투쟁심이 대단한 선수답게 캠프에서도 타자와 정면 대결을 피하지 않는다.
커쇼의 시범경기 통산 성적은 17승 11패 평균자책점 2.94다.
이날 경기에서는 1회가 가장 큰 위기였다.
커쇼는 1회 2사 후 윌 마이어스와 호세 피렐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헌터 렌프로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2회와 3회, 5회에는 단타를 하나씩 내준 가운데 나머지 타자를 삼진 8개를 곁들여 요리했다.
커쇼는 타석에서도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줬다.
0-0으로 맞선 5회 말 2사 1루에서 크레이그 스타멘을 상대로 2루타를 터트려 선취 타점을 뽑았다.
그러나 다저스는 커쇼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6회 1점, 8회 1점을 내줘 1-2로 역전패했다.
커쇼는 30일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개막전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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