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등 '소방용품' 품질관리 강화…불량 제품은 '리콜'

입력 2018-03-19 12:00  

소화기 등 '소방용품' 품질관리 강화…불량 제품은 '리콜'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소화기를 비롯한 소방용품에 관한 품질관리가 대폭 강화된다.
소방청은 그간 형식승인 기술기준이 국제수준에 미치지 못해 신뢰성이 저하되고 소방산업 해외진출에 장애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형식승인과 우수 품질인증을 통합한 선진화된 기술기준을 마련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청은 이를 위해 31개 소방용품 품목을 4개 그룹으로 분류해 기술기준 개선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제품군 분류는 5월까지, 형식승인과 우수 품질인증 기준을 합친 통합안은 오는 10월까지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또 소방전원 공급장치와 흔들림 방지버팀대 등 8개 품목에 대한 기술기준을 신설하고, 불량 소방용품 리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불이 나지 않았는데도 경보가 울려 소방력이 출동하는 상황을 줄이고자 출동사례 조사, 실태점검 등을 통해 '비화재경보'에 대한 개선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용연수가 지난 노후 분말소화기가 제때 교체될 수 있도록 자체점검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정병도 소방청 산업과장은 "소방용품의 품질관리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해 안전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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