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길러주는 '광주 수학체험센터'가 문을 연다.
광주시교육청은 광주 동구 운림동 광주교육과학연구원에 총면적 316㎡ 규모로 수학체험센터를 개설해 오는 21일 개소식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수학체험센터는 체험센터, 수학 사이버 체험실, 수학자료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초·중·고 학생들이 보고 만지고 활동하며 수학의 실용성과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4월 1일부터 초·중학생이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고등학생이 오후 5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상설 체험행사를 이용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학급 또는 동아리는 교육과학연구원 누리집에서 신청한 후 공문을 발송하면 된다.
여름에는 고등학생을 위한 수학 탐구교실도 운영한다.
주말 수학체험교실은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개별 신청할 수 있다.
7·8월을 제외하고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매월 두 번째 주 토요일 오전에는 초등학생, 네 번째 주 토요일 오전에는 중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광주수학체험센터 오정아 교사는 "수학체험센터는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스스로 깨닫도록 해서 수학을 배우는 과정을 운영한다"며 "수학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니 많은 학생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재미있게 놀다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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