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봄이 되면 경남 곳곳에서 소싸움이 열려 마니아들의 발길을 끈다.
올해 첫 대회는 창녕에서 열린다.
창녕군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부곡온천관광특구 소싸움경기장에서 제16회 창녕 전국민속 소싸움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민속소싸움협회 창녕군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1개 지회에서 싸움소 250여 마리가 출전한다.
대회는 백두, 한강, 태백 등 3체급에 걸쳐 열리며 시상금 9천200만원이 내걸렸다.
이후 도내 상설 소싸움경기장이 들어선 진주에서 4월부터 9월까지 소싸움 총 20회가 펼쳐진다.
진주에서는 10월 유등축제 때도 대회가 마련된다.
도내 또 다른 상설 소싸움경기장이 설치된 의령에서도 4월부터 9월까지 각축전에 돌입한다.
창원에서는 5월, 김해에서는 10월 소싸움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밖에 함안 등 도내 다른 지자체에서도 소싸움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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