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유소년 선수 80명에 매월 30∼70만원씩 지급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BO는 사회 소외계층의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유소년 야구 장학금'을 신설했다고 19일 밝혔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순으로 선발하고 다음으로 장애인 가정(본인, 부모, 형제자매), 다자녀 가정(3자녀 이상),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에 해당하는 선수 중에서 야구 성적은 물론 인성, 교우관계, 학업성취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한다.
KBO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각각 30명, 고등학생 20명 등 최대 80명을 선정해 1년간 매월 초등학생 3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70만원씩 총 4억5천6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금 수혜 대상자는 반드시 장학금을 신청한 해의 직전 연도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에 등록된 초중고 야구선수여야 한다.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4월 6일까지며 우편으로만 접수한다.
신청 양식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KBO 홈페이지(http://www.koreabasebal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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