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19일 광주 센트럴파크와 5·18 타워 건립계획 등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양 후보는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문화 수도 광주에 걸맞은 도심공원과 랜드마크 조성사업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50년이 되어가는 현 기아자동차 공장을 더 쾌적한 부지로 옮기고 그 빈자리에 친환경적인 센트럴파크와 랜드마크를 조성하자"고 밝혔다.
광주 센트럴파크 조성은 도심 녹지 제공, 도심 열섬 현상 해소로 광주 도심의 허파 역할을 할 것으로 양 예비후보는 기대했다.
또 518m 높이의 5·18타워를 함께 세워 세계적인 명소로 만들고 문화콘텐츠를 아우르게 해 연간 수천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국제적인 명소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KTX 광주송정역에 대중교통과 시외버스를 연결하는 복합 환승센터 건립과 무안국제공항 이용객을 위한 도심공항터미널 조성, 광주시외버스터미널 기능 분산 등도 제시했다.
양 예비후보는 "도심공원인 광주 센트럴파크와 랜드마크인 5·18타워, 두 축을 중심으로 광주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광주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문화관광수도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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