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봉화 석포제련소 환경사고 강력 처벌하라"

입력 2018-03-19 17:13  

환경단체 "봉화 석포제련소 환경사고 강력 처벌하라"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영풍제련소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 피해 공동대책위원회 등 환경단체들은 19일 경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석포제련소 환경사고를 강력하게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24일 봉화 영풍석포제련소에서 폐수가 유출되자 환경 당국과 합동으로 점검해 수질오염물질 기준치 초과, 폐수 유출 등 위반 사항 6건을 적발하고 조업정지 20일 처분을 사전 통지했다.
대책위는 "석포제련소측은 경제 불안감을 조성해 조업정지 처분을 피하고 과징금으로 무마하려 한다"며 "반복하는 환경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석포제련소는 앞으로 계속 사업을 영위할 목적이라면 오염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모든 투자와 주민건강에 근본 대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4일에는 석포면 주민 10여 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석포제련소가 조업정지 처분에 따라 직원 휴직계획과 협력업체별 휴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지역에서 경제적 불안감이 극도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업중지라는 최악 경우만 피하도록 선처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경북도는 관련 규정과 석포제련소 의견을 종합 검토한 뒤 조만간 조업정지나 과징금 처분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